펄프원가상승1 휴지 가격 오를 수도 있다! 종이생산 원가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펄프값이 1년 넘게 올라 국내 제지업계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유럽과 중국에서 수요가 커져 구매 경쟁이 치열한데 생산량은 줄고 최근에 글로벌 침엽수 펄프 공급을 책임지는 북유럽에서 공장 폭발 사고까지 터져 수급 불안은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인쇄·복사 용지뿐 아니라 종이 포장재, 화장지 등 펄프로 만드는 제품 제조사들이 전방위적인 가격 인상 압박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6월에 565달러였던 1톤당 글로벌 펄프 가격이 지난달 820달러로 올랐다. 1년도 안 되는 사이 상승률이 50% 가까이 된다.펄프는 껍질을 벗긴 나무를 조각내 약품, 물과 섞어 만든 죽을 말한다. 죽에서 수분을 말리면 종이가 된다. 펄프를 만드는 나무는 일반 산.. 2024. 5.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