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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는 13일 쿠팡에 과징금 1400억원을 부과했습니다.
검색 순위를 조작해 PB 상품 구매를 유도했다는 이유로
쿠팡, 씨피엘비(자회사)를 검찰에 고발한다고 밝혔습니다.
'쿠팡 랭킹순' 검색 순위를 조작해 소비자의 자체 브랜드(PB) 상품 구매를 유도한 쿠팡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1천억원대 과징금과 검찰 고발 등 제재를 받게 되었습니다.
과징금 금액이 어마어마한 만큼 유통사들도 덩달아 긴장 상태입니다.
검색노출 순위와 리뷰 조작은 쿠팡에 수수료를 내고 입점한 업체들의 경쟁력을 제한했다는 이유입니다.
이들의 4억개가 넘는 제품들은 쿠팡의 검색노출 순위, 리뷰 조작에 의해 소비자에게서 멀어졌습니다.
공정위 조사 결과 쿠팡은 자기 상품의 판매를 늘리기 위해 검색순위 알고리즘 조작뿐만 아니라 임직원의 구매후기 작성과 높은 별점 부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쿠팡측은 "부당한 제재"로 보고 즉각 항소해 법원의 판단을 받아본다는 방침입니다.
현재 쿠팡 어플과 홈페이지에는 평소 자주 보이던 PB 제품의 노출 순위가 낮아진게 한눈에 확인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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