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어도 칼로리 높으면…', 제로 칼로리 인기 아이스크림 업계까지!
요즘은 맛있어도 칼로리 높으면 소비자를 사로잡기 힘들다! 특히 기존 상품들 사이에서 제로칼로리 신제품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제로 칼로리가 불가능할거라 생각했던 아이스크림 업계까지 0kcal 제품들을 내놓기 시작했다.
14일 롯데웰푸드는 최근 자사 대표 빙과 제품 '스크류바'와 '죠스바'의 제로 칼로리 버전 제품을 출시했다. 설탕 대신 천연감미료인 알룰로스를 사용해 원제품의 맛을 최대한 살리며 제로 칼로 구현에 성공했다. 국내 빙과업계가 제로 칼로리 아이스크림을 출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웰푸드는 앞서 지난해 말티톨(당알콜)을 사용한 '당류 제로 아이스크림'을 선보인 바 있으나, 해당 제품은 제로 칼로리가 아니었다. 식품위생법상 제로 칼로리로 기입하려면 100g당 열량이 40㎉ 미만이어야 한다.
뒤를 이어 빙그레의 자회사인 해태아이스크림도 제로슈거 아이스크림인 ‘폴라포 커피 제로슈거’를 출시한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또한, 자사 아이스크림 파워캡의 제로 버전을 출시할 예정으로 당류가 0g인 제로슈거 제품이다.
롯데웰푸드와 빙그레가 시장 주도권을 잡으려 본격적인 행보를 하는 것으로 보이며
간판 제품을 적극 활용해 국내 제로 칼로리·슈거 아이스크림 시장 점유율을 늘릴계획이다.
빙과업체들이 제로 칼로리·슈거 아이스크림 시장에 속속 뛰어드는 건 저출산, 고령화 등 이유로 기존 아이스크림 수요가 줄어 시장이 축소되고 더불어 건강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점도 한몫했다고한다.
aT는 지난해 7월 발간한 식품분석 뉴스 리포트에서 “아동 및 청소년의 수가 감소하고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와 식품첨가물에 대한 우려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며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가 확산하며 아이스크림 소비도 건강을 챙길 수 있는 기능성 아이스크림이 주목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앞으로 우리 먹거리의 건강을 중요시하는 트렌드를 중시할 필요가 있어보인다.
아이뉴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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