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규모 7.2 강진, "부상자 1천 여명"

3일 오전 대만 동부 해역에서 규모 7.2강진 발생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만 동부 해역에서 규모 7.2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지진은 대만 동부의 인구 35만명의 도시 화롄(花蓮)에서 남동쪽으로 7㎞ 떨어진 곳에서 발생했다.

미국·유럽 지진당국 발표는 7.4로 현재까지 사망자 9명이 발생한 가운데 대만 당국은 밤새워 수색·복구 작업을 이어갔습니다. 

 

25년 만에 가장 강력한 지진이 발생해 일부 건물이 무너지고 정전이 발생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이 영향으로 대만은 물론 일본 오키나와와 중국 및 필리핀 해안 지역에도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엽합뉴스에서 제공한 영상을 보면 더 충격적입니다.

https://youtu.be/YXLaa6ItkC8?si=m5_bZzyOi-FkGVRi

 

 

sns에는 대만의 7.4 규모의 지진으로 기울어진 주택의 사진이 이슈입니다.

 

 

4일 대만 중앙통신사에 따르면 중앙재해대응센터는 전날 오후 10시 기준으로 대만 전역에서 사망자 9명, 부상자 1천11명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지진으로 인해 고립된 사람은 모두 143명입니다.

사망자는 지진의 가장 직접적인 피해를 본 화롄(花蓮)현에서 모두 발생했다고 합니다.

 

대만 지진 당국은 현재까지 여진이 200여회 발생했으며 앞으로 2∼3일가량 여진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